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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 대통령 새 국무위원 인선으로 읽는 국정운영 전망, 2차 방류 준비 돌입한 日 오염수…기준치 부합하면 5일부터 내보낸다 등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3.10.03 17:51
수정 2023.10.03 17:51

윤석열 대통령이 9월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 새 국무위원 인선으로 읽는 국정운영 전망

대통령의 인선은 국정운영 철학과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한 척도다.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총리·장관)은 관료와 전문가 기용이 두드러졌다. 해당 부처와 관련된 업무 능력과 전문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19개 부처 장관 등 총 20명(일부 장관 교체 전 기준)의 출신을 살펴보면, 관료 출신 6명, 학자 및 전문가 6명, 정치인 6명, 법조인 2명이었다. 10월 기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 6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19개 부처 중 통일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여성가족부 등 5개 부처의 장관이 교체됐다. 통일부의 경우 정치인 출신 권영세 전 장관 후임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영호 장관이 지난 7월 28일 임명됐다. 관료 출신 이창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후임인 방문규 장관은 지난달 20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2차 방류 준비 돌입한 日 오염수…기준치 부합하면 5일부터 내보낸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작업을 3일 시작한다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한다.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기존 예고 대로 오는 5일 2차 방류를 개시한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t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할 오염수의 시료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처분했다.


▲한국 가계부채 GDP 넘어섰다…26개국 중 증가폭 최고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가능한 26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증가세다. 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8.1%로, 5년 전인 2017년(92.0%)보다 16.2%포인트(p) 높아졌다. 조사 대상 기간 해당 수치 상승폭이 두 자릿수 대를 기록한 건 민간부채(가계·기업) 데이터가 집계되는 26개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한국에 이어 ▲슬로바키아(9.1%p) ▲일본(7.7%p) ▲요르단(6.0%p) ▲룩셈부르크(3.9%p) ▲칠레(2.8%p) ▲스위스(2.5%p) ▲독일(2.3%p) 순이었다.


▲'박카스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96세

'박카스의 아버지'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3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1927년 경북 상주에서 고(故)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 강 명예회장은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1975년 당시 14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던 동아제약을 오늘날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美, 中 겨냥 AI용 반도체 수출통제 추가 조치 임박…韓 기업 영향은

미 정부가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및 인공지능(AI)용 칩에 대한 추가적인 수출통제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은 이르면 이달 초 대중국 반도체 장비 등에 대한 수출통제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중국측에 경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7일 미국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인공지능 칩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이하) ▲ 18nm 이하 D램 ▲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을 중국 기업에 판매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했다.


▲서해안 밀입국 후 도주한 중국인 1명 안산서 검거

3일 중국에서 밀입국한 뒤 달아났던 중국인 1명이 경기 안산에서 검거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47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한 주택에서 중국인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53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인근에 불법 정박한 배에서 내려 육상으로 도주했다. A씨와 함께 밀입국을 시도한 다른 21명은 보령해양경찰에 검거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모두 40대 안팎의 중국인이며 육로로 달아났던 이는 A 씨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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