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옥마산서 패러글라이딩 하던 60대 조종사·20대 체험객 추락사
입력 2023.10.01 03:32
수정 2023.10.01 03:33
추석 연휴 중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조종사와 체험객이 동반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월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분쯤 충남 보령시 남포면 옥마산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나섰던 60대 조종사와 20대 체험객이 추락했다.
두 사람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들은 옥마산 정상에서 이륙한 것으로 추정되며 산 중턱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포착한 한 등산객이 패러글라이딩 업체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상 악화, 과실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