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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관왕 바라보는 김우민, 여자 혼계영도 2위로 결선행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09.29 16:59
수정 2023.09.29 16:59

김우민. ⓒ 뉴시스

이제는 엄연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유형 중장거리 강자로 거듭난 김우민(22·강원도청)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서 3분49초03으로 전체 1위에 올라 결선 무대에 선다.


예선 2위인 말레이시아의 키유 호 얀(3분51초31)은 물론 중국의 강자 판잔러(3분53초38)와 제법 큰 격차를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속도를 보인 김우민이다.


앞서 김우민은 지난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양재훈, 이호준과 힘을 모아 금메달을 합작했고, 28일 자유형 800m에서도 대회 신기록(7분46초03)을 세우며 2관왕에 올라있는 상태다. 따라서 주 종목인 400m에서도 첫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는다면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3관왕에 오르게 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은 단 3번뿐이다.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의 최윤희가 가장 먼저 대기록을 세웠고, 박태환이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3관왕에 올랐다.


여자 배영 이은지. ⓒ 뉴시스

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은 예선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이 종목 최강자인 중국이 실격으로 탈락하는 바람에 내친김에 금메달까지 노린다.


배영 이은지, 평영 김혜진, 접영 박수진, 자유형 정소은이 순서대로 출전하며 일본과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반면, 중국은 예선서 가장 먼저 골인했으나 배영 영자 왕쉐얼이 부정 출발을 적발돼 실격 당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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