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어울림마당
입력 2023.09.22 09:51
수정 2023.09.22 09:51
멘토-멘티간 친밀감 형성…첫 만남 기회 제공
자립준비청년 욕구 고려한 실내캠핑 체험 행사
경기도는 22일 시흥시에 있는 실내캠핑장에서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에 참여한 70여 명의 멘토-멘티와 첫 번째 ‘어울림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울림마당’ 행사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 서기 사업의 하나로 참여자 간의 친밀한 관계 형성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첫 만남 기회 제공이 목적이다.
행사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희망 프로그램 조사에서 많은 응답 비율을 보인 캠핑 체험을 고려하여 마련됐다.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실내 캠핑장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지속적인 관계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은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일이다.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자와 조력자 등 사회적 가족이 될 멘토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7월 24일부터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단을 모집 중이며, 현재까지 470여 명(멘토 313명, 멘티 160명)이 신청해 멘토링 활동을 위한 멘토스쿨(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어울림마당 행사를 계기로 힘들 때 자립준비청년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어른, 선배, 친구같은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