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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김만배·신학림의 뉴스타파 통한 '대선 공작' 뿌리는…민주당 '방송장악 문건'"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3.09.16 17:57
수정 2023.09.16 20:55

김장겸 전 MBC 사장, 16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김장겸 전MBC사장.ⓒ페이스북

지난 대선 당시 가짜뉴스를 이용한 '대장동 몸통 바꿔치기 대선 공작'은, 민주당과 언론노조의 '방송 장악'이 있었기에 단 시간 내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습니다. 표차가 0.73%였으니 하마터면 뒤집어 질 뻔 했지요.


진보 좌파 진영의 가짜뉴스를 이용한 '뻔뻔하고 대담한' 공작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김대업 병풍' '뇌송송 구멍탁 광우병' '천안함 괴담' '세월호 괴담' '사드 괴담’에 '드루킹 조작'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 이르기 까지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국기문란의 범죄인데도 제대로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히려 '대선 공작 수사'를 '언론 장악'이라고 뒤집어 씌우고 있는데, '괴담 장사꾼'의 표현처럼 냄새를 더 나게 하죠?


'윤석열 커피'로 불리는 '가짜 뉴스' '공작 뉴스'를 이용한 대선 공작은 그 뿌리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방송장악과 닿아 있습니다.


2017년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 내용대로 저와 고대영 KBS 사장이 쫓겨났습니다.


이후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홍위병 격인 언론노조가 주인 없는 매체들을 사실상 장악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왜곡 조작 보도가 이어집니다.


생태탕 닳도록 끓이고, 권언유착을 검언유착 이라고 조작하고, 조국 수호 집회를 두고 '딱 보니 백만 명'이라고 하질 않나....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에서는 '언론이 제4부'가 아니라 '언론노조가 제4부'가 됐습니다.


이런 막강한 언론노조의 위원장을 지낸 신학림이니 책 3권에 1억6500만원 받을 만하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신학림이 김만배와 나눈 대화 내용을 6개월 간 꿍쳐 두고 있다가 대선 사흘 전에 뉴스타파를 통해 녹취를 보도합니다. 그것도 짜깁기를 해서 커피 타준 사람을 바꿔치기 해서 말입니다. 뉴스타파가 보도하기 한 달 전에 이미 민주당 인사들은 '윤석열 커피 게이트' 운운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뉴스타파는 어떤 매체일까요?


신학림이 전문위원으로 있었는데 언론노조 산하로 사실상 직접 운영하는 매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영화 '공범자들'을 만들어 문재인 정권과 언론노조의 방송장악에 공을 세운 최승호 전 MBC 사장도 뉴스타파 출신이지요.


언론노조 홈 페이지를 보면 다음과 같이 돼 있습니다.


"...2012년 민실위와 해직기자들이 공정언론 회복 및 망가진 저널리즘 복원을 위해 대안매체로 뉴스타파를 제작 방송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가 대선 사흘 전에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하자 이재명 후보가 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 다른 언론들이 보도하기도 전 이었습니다.


그리고 MBC, KBS 등 노영 방송들이 일제히 나팔을 불어댑니다.


그리고 노영방송에 똬리를 튼 김어준 주진우 최경영 등 친 민주당, 친 언론노조 시사프로 진행자들이 더 큰 나팔을 일제히 불어댑니다. 최경영도 뉴스타파 출신이지요.


특히 교통방송 김어준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신장식은 '뉴스타파의 녹취록이 법정증거가 될만큼 믿을만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분, 변호사라고 하는군요.


신장식은 이후 MBC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옮겨 비슷한 나팔을 장착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딱-보니, 대장동 진짜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식이겠지요.


문재인 정권 들어 방송계 인사를 좌지우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한 술 떠 뜹니다.


뉴스타파 보도가 나온 2022년 3월6일 밤부터 3월7일 오후까지 이를 받아 보도하지 않은 매체가 있다며 압박합니다. 민언련이 채널A와 TV조선이 모른 체 했다는 자료를 내자 진보 좌파 매체들이 이를 일제히 보도하며 더 압박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기계적으로 치밀하게 움직였습니다.


보이지 않은 손이 작동하지 않았다면 가능했을까요?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 내용대로 문재인 정권과 언론노조의 방송장악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요?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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