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신한대와 업무협약(MOU) 체결..산학협력 모색에 나서
입력 2023.09.15 10:48
수정 2023.09.15 10:57
협약을 통해 산학 간 인력 및 시설 활용
현장실습 및 취업지도와 연구 개발 등 협업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경기북부 지역 소재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 협력 모색에 나섰다.
각 대학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료 관련 학과 학생들이 의료실습을 할 수 있고 의정부성모병원은 대학과 공동으로 지역 보건사업을 추진하거나 의료관련 학과를 졸업한 인재를 채용하는 상생 정책으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7일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의료 보건 연구와 산학발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정부성모병원 한창희 병원장, 이병옥 간호부장, 김영중 대외의료협력팀장,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 류재경 학생처장, 김미소 건강관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연구, 건강증진 및 지역보건 협업, 산학 융합 발전을 위한 지식 및 인적자원 공유 등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대에는 간호학과와 방사선학과 등 오랜 전통의 의료 관련 학과가 있어 다양한 실습과 인력교류를 통해 유능한 의료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의정부성모병원의 지역보건 사업과 의료분야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연구개발 및 인력의 상호교류 사업 △실습학생을 위한 현장 실습처 제공 △의료기술 지원 및 시설 이용 △기타 제반사항에 대한 교류 협력이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상호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며“코로나19 때문에 교류가 중단되어 아쉬웠는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 기관이 활발히 교류하며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협업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