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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소비자 부담 고려, 우유 납품가 인상 최소화"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3.09.14 15:50
수정 2023.09.14 15:50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우유 매대의 모습.ⓒ뉴시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 1일부로 우유 및 유제품 가격을 인상함에 있어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꾀했으나, 낙농진흥회가 10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하였고 그동안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하였으며 이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1L 제품은 2900원 대 후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편의점은 소규모 자영업자가 24시간 운영하고 수시로 1+1이나 2+1 등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특성이 있어 일반적인 유통경로보다 판매가격이 높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나100%우유 1L의 판매가격은 대형마트에서 2890원 수준, 편의점에서 3050원 수준에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편의점이 할인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실제 소비자 부담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토핑형 발효유 제품인 비요뜨는 인상 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납품가격을 편의점과 추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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