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심상권에 유니버설디자인 공모 선정…도비 1억 5000만 원 확보
입력 2023.09.06 10:04
수정 2023.09.06 10:06
중앙동 중심상가 가로환경 및 보행환경 적극 개선해 유니버설디자인 거리 조성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경기도 주관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이란 나이, 성별, 장애의 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4일 서류심사와 발표 등 종합평가 절차를 거쳐 경기도 31개 시·군 중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안산시 사업대상지인 중앙동 중심상가(고잔동 539번지 일원)는 불법구조물과 좁은 골목, 파손·함몰된 도로 등으로 보행 안전이 취약해 가로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시는 총 사업비 5억 원(도 1억 5000만 원, 시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폭이 좁아 교행이 어려운 골목길은 구조물 원상복구를 통해 통행로를 확보하고 △훼손 보도 정비 △단차 제거 △편의·휴게시설 및 안내시설 설치 △횡단보도 점자블럭·안전시설 설치 △불법투기 쓰레기 환경개선 △통일된 픽토그램 디자인 개발 등 보행환경을 적극 개선해 유니버설디자인 거리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신우 건축디자인과장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공모 선정에 이어 유니버설디자인 공모 선정으로 안산시가 보다 더 안전하고 살기 편안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