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樂, 어울려樂' 의왕 백운호수축제 9~10일 개최
입력 2023.09.02 12:06
수정 2023.09.02 12:06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
슈퍼문 소원빌기 등 추석 분위기도 함께
의왕시의 대표 가을축제인 의왕백운호수축제가 오는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2003년 '백운호수 하늘로 솟다'를 주제로 시작된 의왕백운예술죽제는 2022년 '의왕백운호수축제'로 명칭을 변경,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남여노소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시민참여 열린무대, 초청가수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시의 대표 관광자원인 백운호수의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파서블 백운호수 생태탐방로’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 ‘천연비누 만들기’,‘천연염색’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다가오는 추석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슈퍼문 소원빌기’, ‘대형 윷놀이’를 비롯해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의왕소방서 소방안전체험’, ‘인생네컷’, ‘메이크업 배우기’ 등 다양한 연령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 가득 채워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꾸려지는 '음식 마당'은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호수 둘레에 조성된 생태탐방로를 걸어보면 도심속 가을 하늘이 비친 호수를 바라보는 '망중한'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시민들이 직접 메인무대에 올라 숨겨진 끼와 열정을 마음껏 선보이는 시민참여 열린무대도 열리다.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 마당극, 7080 퍼포먼스 댄스, 비보이 댄스 등의 공연은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9일 저녁 6시부터는 최진희, 옥희, 강진, 김혜연, 김의영 등 인기가수들의 개막공연이 진행되고, 10일 저녁 7시에는 MC 조영구의 사회로 설운도, 박군, 은가은, 윤성, 이수영, 윤태화 등 인기가수의 폐막공연이 펼쳐진다. 폐막공연 이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더위가 물러가고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초입에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의왕백운호수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