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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 문화 명소화 프로그램 운영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3.08.22 09:37 수정 2023.08.22 09:37

숲생태학교·전통무예 시연·농악공연·버스킹 등

전통무예 시연 모습ⓒ

경기도는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전통문화체험, 생태체험, 문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 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체험’, ‘숲생태학교’, ‘연희한마당’을 주제로 9월 말까지 추석을 포함한 매주 토·일 요일과 휴일에 열린다.


전통문화체험은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풍속화 등 조선시대의 수묵화를 그려볼 수 있는 ‘모두의 조선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고 장원급제도 해보는 ‘남한산성 별시’, ▲다도 예절을 배우며 차와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으로 구성된다.


숲생태학교는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 가을 숲속을 산책하며 나무와 꽃들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산성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컬러링 북을 활용해 알아보고 솔방울 팔찌, 낙엽다발 만들기 체험으로 이뤄진다.


연희한마당은 전통의 기운을 담은 무예를 만나보는 ‘전통무예 시연’, 전통 속에 이어진 신명 나는 춤과 소리의 무형유산 ‘농악단 공연’, 발라드·퓨전국악·어쿠스틱 등 다양한 음악의 선율을 만나는 ‘버스킹 공연’, 한복의 우아한 선과 색채를 눈으로 즐기는 ‘한복 패션쇼’, 명사를 통해 인식과 시야의 폭을 넓히는 ‘인사와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밤의 산성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자 포토존, 라인조명 등이 추석 기간에 펼쳐져 가을 남한산성을 색채, 선율,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다담의 경우 다식을 만들고 차와 함께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행궁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때 참가 티켓을 함께 구입하면 된다.




김천광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도 체험해보고 멋진 가을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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