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해외 여행시 모기 매개병 감염병 각별한 주의 당부
입력 2023.08.16 09:38
수정 2023.08.16 09:39
송탄보건소 모기 매개병 감염 시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비 특이적 증상 나타나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에 진단 및 치료, 여행 전 의료기관 방문해 예방약 미리 처방 필수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감염병)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로 모기매개병 국내 유입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관련 감염병 환자의 해외유입 국가(도시)로 뎅기열의 경우 인도네시아(발리), 태국(푸켓, 방콕 등), 베트남(나트랑, 푸꾸옥, 다낭 등), 필리핀(세부, 보홀 등), 라오스(방비엥, 비엔티안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는 주로 남수단(보르), 인도네시아(발리, 세랑)에 서 주로 감염되고 치쿤구니야열은 태국(방콕, 푸켓, 파타야),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발리)로 확인됐다.
모기 매개 감염병에 감염 시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비 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여행 중 모기물림이 있었거나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예방약이 있는 말라리아의 경우 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약을 미리 처방받아 정해진 복용 수칙에 맞는 복용을 권고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여행 중 모기가 많이 있는 풀숲 및 산속 등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팔 상의와 긴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