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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잼버리 대원, 포천시 관광·문화 체험 마쳐‥감동과 아쉬움 남겨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3.08.13 12:51
수정 2023.08.13 12:53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포천시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잼버리 대원들이 12일 4박 5일 동안의 뜻깊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떠났다고 밝혔다.

ⓒ포천시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잼버리 대원들은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맞춤형 식사, 24시간 의료지원을 제공받으면서 관내 주요 관광지인 국립수목원과 어메이징 파크를 둘러보는 등 투어를 즐겼다.


또한, 대원들은 청소년동아리, 시립예술단,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K-POP댄스 체험, 전통문화 공연 관람과 함께 전통의상, 전통악기, 캘리그라피,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대진대학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원들이 완벽한 편의시설 및 에어컨이 설치된 생활관 숙소에서 머물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쉼터와 음식,기도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대진대 생활관은 잼버리 단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K-POP CD, 타올, 홍보물품, 휴대용 선풍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원들이 대진대 생활관에 머무는 동안 대부분 한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일부 단원은 "기회가 된다면 겨울방학 동안 국제교류 교환학생으로 방한해 대진대에 입학을 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들은 모든 일정을 소화한 뒤, 백영현 포천시장과 함께 식사를 하며 포천 체류 기간 동안 체험한 아름다운 추억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아쉬운 작별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은 “4박 5일간 우리 단원들에게 따뜻한 배려와 함께, 관광 투어, 문화공연 등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포천시와 대진대학교 측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급작스러운 일정에도 불구하고 웃으며 함께 해준 사우디아라비아 잼버리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이번 일을 계기로 전세계에 포천시가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잼버리 대원들은 포천을 떠나 서울 등지에서 개인별 계획한 일정을 소화한 뒤 이번 주 안에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잼버리 대원 대표단을 격려하는 간담회 자리를 갖고 태풍 카눈 북상으로 조기 퇴영한 잼버리 단원들과 통역사들을 격려했다.

ⓒ포천시 제공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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