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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문재인·민주당·언론노조 그리고 최승호, 진짜 공범자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3.08.05 22:20
수정 2023.08.05 22:21

김장겸 전 MBC 사장, 5일 페이스북에 "'공범자들2' -'진짜 공범자들'을 기대합니다" 글 올려

민주당·언론노조의 방송장악에…최승호가 만든 영화 '공범자들', 좋은 선전선동도구 활용

쿠데타 성공 최승호, 문재인 정권 졸졸 따라 경영권 접수하고 천문학적 적자…'편파조작방송' 열어

2년 재임 2000억 원 적자 내고 19명 해고한 최승호, 조사 결과 따라 이제 본인이 감옥 갈 수도

김장겸 전MBC사장.ⓒ페이스북

'공범자들2' -'진짜 공범자들'을 기대합니다.


언론노조 하다 벼락출세 했던 최승호 전 사장이 '사람 목숨 보다 '노영방송 장악 지키기'가 더 중요하다는 듯이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히스테리컬한 반응입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2년 여 재임 기간 중에 20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내고 19명의 직원을 해고한 혁혁한(?) 업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감사원이 벌이고 있는 감사 가운데는 MBC가 미국 리조트 개발 사업에 투자해 105억 원을 날린 사건이 있습니다. 최승호가 사장으로 재임 중이던 2019년에 발생했는데 납득할 수 없는 투자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건이 있지요. 남 보고 '감옥' 운운 했는데 조사결과에 따라 정작 본인이 갈 수도 있겠지요.


최승호가 문재인 정권이 출범할 당시 어떻게 했습니까? 영화 공범자들 기억하실 겁니다. 막무가내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일방적으로 찍어 언론노조의 시각에서 민주당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었지요.


2017년 9월 폭로된 '민주당 방송 장악 문건'을 보면 '공범자들' 영화를 단체 관람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대로 실행 됐지요. 민주당과 언론노조의 방송장악에 최승호가 만든 영화 '공범자들'은 좋은 선전 선동 도구가 됐습니다.


그리고는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 대로 김장겸을 쫓아내고 벼락출세 하여(기억으로는 임원이 아니라 보직국장도 한 적이 없고 부장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가물가물합니다) 자신이 사장직에 오릅니다. 사실상 쿠데타에 성공한 것이지요. 문재인 정권이라는 탱크 뒤를 졸졸 따라 경영권을 접수하고는 해고라는 총을 쏴대고 매출액 대비 천문학적인 적자를 냈지요.


그리고 MBC의 편파 조작 방송,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지금도 진행중인 것,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그대로 입니다.


최승호 아래에서 보도국장을 하던 박성제는 공영방송의 현직 보도국장으로서의 체면도 팽개친 채 '괴담 장사꾼'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나가 "딱 보니 백 만명!"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언(?)을 남깁니다.


그런데 뒤돌아보면 최승호가 말한 '공범자들', 진짜 공범자들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공영방송이 무너졌다"며 방송장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문재인 대통령, ‘방송장악문건’을 작성하고 실행한 민주당, MBC와 KBS이사들이 근무하는 학교와 교회에 까지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사장 출근길에 욕설을 하며 폭력을 일삼던 언론노조, '공범자들'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선전 선동의 앞잡이 역할을 충실히 한 최승호, 이들 이야말로 진정한 공범자들이 아닐까요?


그래서 영화 속편을 기대합니다.


'공범자들2'-진짜 공범자들, 이라는 제목으로요.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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