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인호 10주기 뮤지컬 ‘겨울나그네’ 12월 개막
입력 2023.08.04 09:56
수정 2023.08.04 09:56
공연제작사 에이콤이 한국 현대문학의 대문호 고(故)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뮤지컬 ‘겨울나그네’를 오는 13월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겨울나그네’는 최인호 작가의 소설로, 40여년간 영화와 드라마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뮤지컬은 프로듀서 윤홍선, 예술감독 윤호진, 작곡 김형석, 작사 양재선, 음악감독 신은경 등 국내 창작진이 참여한다.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함께 시대를 초월하는 아련하고도 순수한 청춘드라마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개막에 앞서 전 배역 오디션도 진행한다. 다혜와 사랑의 빠지는 순수한 의대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타락하는 한민우, 민우를 사랑하나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 현태에게 의지하는 정다혜, 민우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다혜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현태, 클럽 나이아가라의 댄서로 민우를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정은영(제니) 등 전 배역을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오디견 서류 접수는 8월 4일부터 8월 23일 오후 1시까지다. 실기 전형은 8월 30일 수요일부터 31일까지 자유곡과 자유안무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과 최종 합격 발표는 각각 8월 25일과 9월 5일 합격자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