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기도, 섬 지역 주민 배송비 부담 줄이기…추가 택배비 지원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3.08.03 10:11
수정 2023.08.03 10:11

9월 한 달 안산 풍도·육도 주민 대상 최대 7만원 추가 택배비 지원

경기도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섬은 안산시 풍도와 육도다.


섬 주민들은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기본요금과 별도로 배송비를 내륙보다 평균 6000원가량 추가 지불하는 등 비용 부담이 크다.


도는 안산시와 협의해 섬 지역 주민들이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9월 한달 동안 1건당 5000원씩 지원하고, 1인당 지원한도는 7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총 예산은 국비 1000만원으로 예산을 다 사용하지 못할 경우 오는 8월부터 최근 일자로 소급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안산시 풍도·육도 등 2개 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 이상 주민이며, 약 150명이 해당된다.


경기도에는 이들 두 섬 외에도 화성시 제부도, 국화도, 입파도 등 3개의 유인섬이 있는데 화성시 3개 섬에는 택배 추가 배송비가 붙지 않아 이번 시범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섬 주민은 일상생활에 필수서비스인 택배 이용에 있어서 내륙에 비해 추가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