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8%…국힘 37.2% vs 민주 43.3% [알앤써치]
입력 2023.07.30 09:54
수정 2023.07.30 09:54
尹 지지율, 서울서 15.5%p 상승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3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4%p 오른 3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4%p 하락한 58.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부정 간 격차는 20.6%p로 지난주(26.4%p)보다 줄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지율이 15.5%p 상승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2%p 오른 37.2%, 더불어민주당은 4.5%p 떨어진 43.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5.4%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은 △8.4%p 상승 '20대' △13.7%p 상승 '서울'에서 긍정적 흐름이 감지됐다.
반면 민주당은 △11.7%p 하락 '30대' △8%p 하락 '여성' △10.9%p 하락 '서울' △13.5%p 하락 '대구·경북' 등에서 부정적 흐름이 포착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6.1%p로 전주(13.8%p) 대비 줄었다.
이번 조사에선 교권강화를 위한 학생인권조례 폐지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이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폐지 찬성은 44.4%로 반대(32.3%)보다 앞섰다. 다만 의견을 유보한 층도 23.3%로 적지 않은 응답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론 국민의힘 지지층의 과반(66.6%)이 폐지에 찬성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47.9%가 폐지에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율은 1.9%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