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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전 장관, '尹 문화특보' 임명 유력…이르면 6일 발표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3.07.06 06:00
수정 2023.07.06 06:00

통계청장 이형일·조달청장 김윤상 내정

'尹 복심'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임명 재가

연극 '파우스트' 파우스트 역의 배우 유인촌이 지난 2월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장관급인 문화특별보좌관(문화특보)으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대통령 문화특보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장관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서 학사, 같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를 마친 뒤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유 전 장관은 이명박(MB)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유 전 장관은 1991년 KBS2TV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남자 주인공을 맡은 것을 계기로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됐다. 문화부 장관 재임 당시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오는 6일 대통령 문화특보와 함께 또다른 차관급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임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개각으로 공석이 된 일부 대통령실 비서관 인선은 5일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차관 인사로 공석이 된 국정기획비서관에 강명구 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이 2021년 6월 29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직후부터 일정·메시지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던 강 신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심기를 가장 잘 파악하는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국정과제비서관에는 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과학기술비서관에는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국토교통비서관에는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이 유력하다. 통일비서관은 북한인권 전문가로 꼽히는 김수경 한신대 교수가 내정됐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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