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 소비 ‘바이 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시작
입력 2023.06.05 15:14
수정 2023.06.05 15:14
‘플라스틱 소비 줄이는 10가지 습관’
환경부는 5일 환경의 날에 서울 고려대 SK미래관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유엔(UN)에서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로 ‘플라스틱 오염 퇴치’ 선정하자 이에 맞춰 기획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24개 대학 환경동아리 활동하는 대학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영상 소개, 환경동아리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 발표 등이 이어졌다.
환경부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는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 바이 플라스틱, 10가지 습관’을 제안했다.
10가지 습관은 ▲포장이 많은 제품 사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배달 주문할 때 안 쓰는 플라스틱 받지 않기 ▲물티슈·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다회용품 사용하기 ▲중고 제품·재활용제품 이용하기 ▲신선식품 주문 시 다회용 보랭 가방 사용하기 ▲포장 없는 리필 가게 이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배출까지 책임지기다.
경부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이번 행사를 지역 축제, 기업 운영, 학생 실천, 시민단체 활동과 연계해 전 국민 동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라며 “이번 행사에서 제안한 10가지 습관이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문화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