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9월 유럽서 웨일스와 평가전…두 번째 팀은 물색 중
입력 2023.05.29 16:54
수정 2023.05.29 16:56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5년 6개월 만에 유럽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웨일스축구협회와 9월7일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경기 시간 미정.
웨일스와 대결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9월 A매치 데이 기간 중 펼쳐진다.
라이언 긱스·가레스 베일 등이 활약했던 웨일스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조별리그에서는 1무2패로 탈락했다. 피파랭킹은 웨일스가 26위로 한국(27위) 보다 한 계단 높다. 웨일스에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 등이 있다.
대표팀이 유럽에서 현지 국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은 지난 2018년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 원정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한국은 9월 A매치 기간 2연전을 계획 중이다. 두 번째 A매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기간 대부분 유럽 팀이 이 기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외 지역팀을 물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