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정지석 복귀
입력 2023.05.23 13:37
수정 2023.05.23 13:38
7월 2023 AVC챌린저 시작으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및 2023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2023년 한국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2023 한국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은 7월초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 예정인 2023 AVC챌린저남자배구대회를 시작으로 9월말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까지 남자배구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3 한국남자배구 국가대표팀으로 총17명의 선수가 선발됐으며, 5월 1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강화훈련에는 황택의(국군체육부대)과 김명관(현대캐피탈)이 세터진을 이끌며, 리베로 포지션은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오재성(우리카드)가 책임진다.
나경복(KB손해보험), 정지석(대한항공), 황경민(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까지 총 6명의 선수가 아웃사이드히터로 선발됐으며, 아포짓에는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대한항공)을 선발했다. 미들블로커에는 김규민(대한항공), 박준혁(우리카드), 이상현(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김민재(대한항공)가 합류했다.
눈길을 모으는 것은 정지석의 합류다.
정지석은 과거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빚으며 지난해 5월 6일 ‘대표 선수 강화훈련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달 6일 징계가 해제되면서 곧바로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정지석에게는 다시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