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의 골은 EPL 통산 100호골
입력 2023.05.21 14:09
수정 2023.05.21 14:09
지난달 8일 브라이튼과 홈경기서 나온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에 손흥민이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넣은 오른발 감아차기 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30라운드 브라이튼과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가 앞에 있었지만 ‘손흥민존’에 들어오자 지체 없이 날린 슈팅이 환상적인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EPL 통산 100호골을 완성했다.
올해의 선수로는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이 선정됐다.
케인은 구단 멤버십에 가입한 팬이 뽑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는 물론, ‘토트넘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팬클럽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했다.
케인은 올 시즌 소속팀 토트넘이 7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임에도 리그에서 28골로 득점 2위에 오르며 고군분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