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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 두산 김유성, 피해자 측 용서 받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3.04.21 17:36
수정 2023.04.21 17:38

김유성 ⓒ 두산 베어스

‘학교 폭력’으로 도마에 올랐던 김유성(21·두산 베어스)이 피해자 측의 용서를 받았다.


21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유성은 중학교 시절의 언어폭력과 2차 가해를 사실로 인정하고, 피해자 측에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 측은 사과를 받아들이며 용서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이승엽 감독은 "(김유성의)사과를 피해자 측에서 받아주면서 어린 선수의 앞길을 터준 것 같아 감독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김)유성이가 한 단계 성숙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던 김유성은 중학교 시절 ‘학폭’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NC는 따가운 여론 속에 지명을 철회했다.


김해고를 거쳐 고려대로 진학한 뒤 얼리 드래프트로 나온 김유성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9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두산은 여론의 반발을 감수하면서 김유성을 지명하고 계약금 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프로 구단과 계약했다고 바로 1군 무대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징계는 모두 소화했지만 피해자와 합의가 되지 않아 김유성의 1군 무대 데뷔에는 부정적 여론이 우세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해 취임식에서 김유성 문제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고 어려운 부분이다"며 “김유성 선수가 진심으로 피해자께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두산도 '용서를 받기 전까지 1군에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김유성은 대학 시절 최고 시속 153㎞ 강속구를 던진 우완 투수다. 지난 7일과 14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최고 스피드 14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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