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매출액 5300억 규모 회사로 성장…"23년은 흑자 전환의 해"
입력 2023.04.14 08:00
수정 2023.04.14 08:00
ⓒ프레시지
프레시지는 닥터키친, 허닭 등 합병 이후 지난해 실적 매출액 5297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레시지는 2016년 창립 이래 국내 식품업계에 밀키트를 알린 선도기업이다. 2021년부터 닥터키친, 라인물류시스템, 허닭, 테이스티나인을 차례로 M&A한 후, 2022년 매출액 5297억(잠정)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밀키트를 비롯한 가정 간편식(HMR)에 대한 시장 선호도 상승이 낳은 결과로 프레시지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4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프레시지 관계자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5297억, 영업손실 1105억, EBITDA 손실 680억이 잠정집계 됐다. 이는 전년비 영업손실율 5.6%p, EBITDA율 10.5%p가 각각 개선된 것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이 중 M&A등 일시적 비용을 감안한 ‘조정후 EBITDA 손실’은 619억으로 전년비 11.5%p 개선되어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BITDA율은 EBITDA를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매출액 중에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하는 지표다. 통상적으로 기업 수익성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
프레시지 개별의 경우, 매출액 2148억, 영업손실 439억(-20.4%)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 1889억과 영업손실 465억(-24.6%)과 비교했을 때, 각각 13.7% 증가, 영업손실율 4.2%p 개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프레시지는 최근 3년간 누적 밀키트 판매량 약 4000만개를 기록하여 밀키트가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8명은 경험해본 적 있는 친숙한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는 실적 공시와 더불어 “M&A 이후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각 사 사업 결합, 유관 조직 통합과 개편을 통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상반기까지 원.부재료 비용 등 원가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을 가속화하고, 재고 관리 건전성 개선을 통한 내실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 2023년 해외 현지화 작업과 신사업으로 동력 마련
프레시지는 국내 HMR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현재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총 11개국에 간편식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현지화를 목표로 이미 진출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현지 공장과의 협업을 통해 직접 생산 및 판매, 제품 SKU(종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후 싱가포르 현지화 프로세스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정립되면 베트남, 태국 등 제3국에서도 진행하며 사세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대형 식품업체부터 소상공인까지 전처리 과정이 완료된 식재료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레시지도 OEM/퍼블리싱 외 대용량 밀키트를 납품하는 밀솔루션 사업을 점차 확대 예정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프레시지는 그간 국내에서 제조와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에 주력하여 소비자와 협력사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입지를 굳혔다” 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해외 현지의 최적화된 제조/유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직진출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