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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원내진출 유력, 울산교육감도 진보 성향 당선 확실시 [4·5 재보선]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3.04.06 00:11
수정 2023.04.06 01:37

전북 전주을, 개표율 70.6% 현재 강성희 진보당 후보 39.8%

울산교육감, 개표율 51.6% 현재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 63.4%

강성희 진보당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뉴시스

4·5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그간 원외정당이었던 진보당의 원내 진출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교육감 분포가 보수 8 대 진보 8로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저울추를 기울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도 진보 성향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재·보궐선거 당선인의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된다.


이번 재보선에서 전국 유일의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전북 전주을에서는 6일 0시 개표율 70.6% 현재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득표율 39.8%로 임정엽 무소속 후보(32.0%)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된다. 김호서 무소속 후보는 9.6%,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는 7.6%를 득표하고 있다.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의 1대1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개표율 51.6% 현재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63.4%를 득표해, 36.6%에 그치고 있는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경상남도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개표율 46.5% 현재 박상제 무소속 후보가 득표율 23.5%, 한정우 무소속 후보 22.6%, 성낙인 무소속 후보가 득표율 21.2%, 하종근 무소속 후보 19.3%로 극도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상위권 네 후보는 투표함이 하나하나 열릴 때마다 순위를 뒤바꾸고 있어 당선인의 윤곽은 한밤중에나 드러날 전망이다. 성기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의원 구미4선거구에서는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김일수 국민의힘 후보가 65.0%를 득표해 채한성 민주당 후보(35.0%)를 누르고 도의원으로 당선됐다.


경남도의원 창녕1선거구는 개표 시작이 늦어 6일 0시 현재 개표율이 1.0%에도 도달하지 못해 당선인의 윤곽을 가늠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우서영 민주당 후보와 이경재 국민의힘 후보, 박태승·김경 무소속 후보가 출마했다.


울산광역시 남구의원 나선거구에서는 개표율 44.0% 현재 최덕종 민주당 후보가 50.9%,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가 49.1%를 득표해 초미세 접전 양상이다.


충청북도 청주시의원 상당구 나선거구는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이상조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48.4%로 박한상 민주당 후보(40.6%)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라북도 군산시의원 나선거구에서는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우종삼 민주당 후보가 37.8%를 득표해 윤요섭 무소속 후보(31.6%)와 김용권 무소속 후보(20.8%)를 제치고 당선됐다. 오지성 국민의힘 후보는 9.8%를 득표했다.


경상북도 포항시의원 북구 나선거구에서는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김상백 국민의힘 후보가 58.5%를 득표해 이상도 무소속 후보(41.5%)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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