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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급할 때 아이 맡아준다…'긴급·일시돌봄' 시범사업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03.27 18:50
수정 2023.03.27 18:51

지역아동센터 24곳서 무료 제공…초등학생과 만 7∼12세 아동 대상

지역아동센터ⓒ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 사업은 입원이나 갑작스러운 야근같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한 보호자에게 가까운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시간 돌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지역아동센터를 상시 이용하지 않는 미등록 아동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지역아동센터 이용 대상은 18세 미만이지만 '긴급·일시돌봄'은 초등학생과 만 7∼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우선 전용면적 100㎡, 종사자 3인, 평가 등급 일정 수준 이상인 24개 우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선정된 센터에는 월 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평일 주야간과 토요일에 하루 단위 '긴급돌봄'과 주·월 단위 '일시돌봄' 두 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지역아동센터에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나 긴급한 경우 센터별 상황에 따라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해 서비스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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