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35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예정
입력 2023.03.27 15:43
수정 2023.03.27 15:43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4월 콜옵션 만기인 135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의 조기 상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이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한 것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도이치뱅크의 부도 가능성을 뜻하는 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해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1월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해 추가 조달 없이 중도상환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신한금융은 안정적 자본비율과 선제적 유동성 관리를 통해 그동안 콜옵션을 모두 행사했고, 앞으로도 일관되게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