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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경기·인천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3.03.20 08:59
수정 2023.03.20 08:59

오전 6시 기준 위기경보 ‘관심’ 단계

지난 1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서울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관측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20일 오전 6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이날 “해당 지역 고농도 상황은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발생했다”며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20일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이들 지역은 20일 06시부터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지역 석탄발전소 3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다른 3기는 상한 제약 등 감축 운영한다.


해당 지역 민간 및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도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폐기물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을 포함한 비상저감조치 시행 지역은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 조치를 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한다. 도심 내 도로 물청소도 강화한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비상저감조치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0일 오전 8시에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합동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자체에서는 김덕환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이 중랑물재생센터, 정낙식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이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빛드림본부, 김동성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이 군포시 생활폐기물소각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조치 현장을 점검한다.


한화진 장관은 “올해 봄철 첫 고농도 미세먼지 위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정부는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련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국민들도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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