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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SVB 파산 속 금리 동결 기대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입력 2023.03.14 13:23 수정 2023.03.14 13:24

다우 0.28%·S&P 0.15%↓…나스닥 0.45%↑

NYSE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가 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장보다 90.50포인트(0.28%) 내린 3만1819.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5.83포인트(0.15%) 빠진 3855.76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9.96포인트(0.45%) 오른 1만1188.84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전날 증시는 실리콘밸리콘뱅크(SVB) 파이낸셜그룹의 파산 소식에 급락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SVB파산이 금융 시스템 전반에 전염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오히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당장 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신의 예금은 안전하고 안심해도 된다"며 "은행 파산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의회와 금융당국에 은행 규제를 강화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90% 내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8달러(2.45%) 하락한 배럴당 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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