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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80억 프리IPO 유치…기업가치 7000억 인정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3.03.14 09:39 수정 2023.03.14 09:39

ⓒ에이피알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8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프리IPO)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을 비롯, 혁신 기업 투자를 이어온 SJ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21년 선보인 홈 뷰티 케어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등으로 구성된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달 기준 출시 약 2년 여 만에 70만대 누적판매와 매출 1500억 원 돌파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의 배경에는 에이피알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미래 사업 전망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알은 현재 한국 외에 미국, 일본,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연간 약 20만대 규모로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추후 남미와 유럽의 판로가 개척되면 글로벌 시장의 연간 기대 판매량은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이번에 유치된 프리IPO 자금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대한 투자와 역량 강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기획·개발부터 제조·유통까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전 과정에 걸쳐 수직적 프로세스 구조를 내재화해 더욱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의 혁신과 제품 공급 역량에 있어 독보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7000억원을 넘어서 조 단위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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