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무역협회, 근로시간제도 개편 조속 처리 촉구… "수출회복 기대"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3.03.06 15:26
수정 2023.03.06 15:26

ⓒ한국무역협회

정부가 근로시간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지은 것과 관련해 한국무역협회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조속한 입법 처리를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이번 개편안으로 생산유연성과 수출경쟁력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무협은 "글로벌 거시경제 차원에서의 부정적인 충격이 계속되면서 수급 불균형과 불확실성이 모두 큰 상황"이라며 "특히 수출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급변하는 해외 수입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수출기업들의 생산유연성이 담보되어야 하나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인해 현장에서 인력 운용에 제약이 커지면서 해외 바이어에 적시 대응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이는 곧 수출경쟁력의 위축으로 연결돼 최근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17년 3.2%에서 2022년 2.83%까지 하락했다"고 했다.


무협은 이번 개편안이 생산 유연성과 수출 경쟁력을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를 위해서는 입법이 필요한 사항인 바, 동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한목소리로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