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재외동포들 지원하고 아우를 수 있어야 진정한 통합"
입력 2023.03.02 09:52
수정 2023.03.02 09:52
"새로운 것 포용하고 다른 것 융합하는
힘이 국민통합 미래를 밝힐 등불 될 것"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재외동포들을 지원하고 아우를 수 있어야 진정한 통합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민통합위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와의 업무협약식과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재외동포를 지원하고 아우를 수 있어야 진정한 통합이며, 그런 점에서 재외동포의 역사가 시작된 인천은 통합의 대표도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위는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같은 날 지역협의회 1차 회의도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해외이민이 처음 시작된 역사적 도시가 바로 인천인만큼 새로운 것을 포용하고 다른 것을 융합하는 인천의 힘이 바로 국민통합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위와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의회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과 문화확산 및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역 간, 지역과 지역 간, 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지역협의회 구성·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조 ▲지역 간 연계·교류 프로그램 추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정책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 지역협의회를 출범시키고 23명의 지역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독립유공자와 민주유공자 등 보훈 관련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해 신설될 전담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