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조던 기부, 재단 사상 최다인 128억 원
입력 2023.02.16 19:05
수정 2023.02.16 19:05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0·미국)이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1000만 달러(약 128억5000만원)를 기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각) “조던이 자신의 60번째 생일을 맞아 비영리 재단인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000만 달러는 재단 43년 역사상 개인이 낸 가장 많은 액수다.
현역 시절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총 6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라는 칭호를 얻은 조던은 현재 샬럿 호니츠 구단주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34년간 메이크어위시 재단을 통해 많은 어린이에게 미소와 행복을 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그들의 강인한 모습을 보는 것은 내게 큰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1980년 설립된 메이크어위시 재단은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50만 명 이상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있다. 조던은 1989년에 처음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후원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