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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 성금 200만 달러 기탁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3.02.10 08:57
수정 2023.02.10 08:57

그룹 성금 전달과 별도로 현대차 튀르키예 법인, 50만유로 규모의 현물 지원

절단기 등 인명 구호장비와 이재민 생필품에 각 25만 유로 규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총 200만 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튀르키예에 180만달러, 시리아에 20만 달러가 각각 지원된다.


이날 지원키로 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과 별도로 현대차 튀르키예 현지 법인(HAOS)은 한국 기업 중 최초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매몰 현장 구조에 필요한 절단기·그라인더 등 인명 구호장비에 25만 유로, 식품·위생용품·방한용품 등 이재민 생필품에 25만 유로 등 총 50만 유로 규모의 현물을 지원한다.


또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한 수리비와 재해 지역 차량 정기 점검비용을 50% 할인해준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2022년 미국 허리케인 이언,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2017년 페루·콜롬비아 폭우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을 지원해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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