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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볼보' XC40, 美 IIHS 충돌테스트서 최고의 안전성 입증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입력 2023.02.02 14:55
수정 2023.02.02 14:55

뒷좌석 승객을 위해 강화된 충돌 테스트에서도 입증

XC40ⓒ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의 역사는 ‘자동차 안전’의 역사와도 같다. 오늘날 모든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삼점식 안전벨트를 1959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경쟁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시작으로 사람 중심의 브랜드임을 증명해 왔다.


특히 2021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테스트 평가에서 역사상 최초로 전 차종이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에 오르며 독보적인 안전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최근 추가된 IIHS의 강화된 ‘전면 충돌 테스트 2.0’(moderate overlap 2.0 test)에서도 별도의 구조 변경 없이도 최고 등급(G)을 획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XC90에 이어 컴팩트 SUV XC40에서도 입증된 안전의 철학

전면 충돌 테스트는 사고 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1995년부터 IIHS가 진행하고 있는 충돌 테스트 프로그램이다. 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해당 테스트가 실시된 이후 제조사들의 개선에 따라 전면 충돌로 인한 운전자의 사망 확률이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좌석에 안전장비가 집중되면서 뒷좌석 탑승자의 보호와 격차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컴팩트 SUV 15개 차종을 대상으로 뒷좌석 승객을 위해 강화된 전면 충돌 테스트 2.0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볼보자동차의 컴팩트 SUV, XC40과 포드의 이스케이프 단 2개 차종만이 최고 등급인 ‘G(Good)’ 평가를 받았다. 특히 XC40은 컴팩트 SUV 중 유일하게 전 항목 최고 등급인 ‘G(Good)’을 획득했다. 이는 2017년 글로벌 데뷔 이후 별도의 구조 변경 없이 달성한 성과다.


이는 2002년 출시된 1세대 XC90으로 10여년이 지난 2014년, 새롭게 신설된 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b Test)에서 유일하게 ‘Good’ 등급을 받은 이후 두번째 성과다. IIHS는 "많은 차량이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상당한 구조 변경을 필요로 했지만, XC90은 2003년부터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면서도 이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평균 100~150회의 엄격한 안전 테스트

이처럼 독보적인 볼보자동차의 안전성은 극단적인 교통사고 상황으로부터 가장 효율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엄격한 자체 충돌 테스트에서 출발한다.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세이프티 센터 충돌 연구소’를 갖추고 수많은 교통상황 및 사고를 재연하는 자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연구소에는 각각 108m와 154m에 달하는 2개의 테스트 트랙이 있는데 그 중 108m 트랙은 이동이 가능하다. 이 트랙은 0도와 90도 사이에서 각도를 잡을 수 있어 다양한 각도 및 속도에서의 충돌 테스트를 지원한다. 특히 최대 시속 120km에서 2대의 움직이는 차량 간의 충돌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바깥에 위치한 공간에서는 빠른 속도의 차량이 도랑으로 돌진하는 등 전복 충돌 및 도로 이탈 시나리오를 재현해 볼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또한 극한의 충돌 상황 및 심각한 차량 손상도에 따른 구조대의 인명구조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근 볼보자동차는 극단적인 충돌 상황에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 및 구출하기 위한 매뉴얼 마련을 위해 30m 높이의 크레인에서 총 10대의 볼보 신차로 낙하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메인 홀 안에는 다양한 전면, 후면, 측면 추돌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무게 850톤 규모의 대형 방호 울타리가 있다. 이 방호 울타리는 에어 쿠션을 이용하면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동물과의 충돌사고 시뮬레이션을 위한 엘크 모형 등 충돌사고 실험을 돕는24개 가량의 고정 및 이동이 용이한 장벽들도 준비돼 있다.


특히 테스트 차량과 더미, 방호 울타리 모두에는 일련의 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돼 있으며 수십 개의 고화질 카메라가 모든 각도에서 해당 충돌 테스트를 기록으로 남긴다. 참고로 테스트 차량은 실질적인 추돌 테스트 전에 이미 수 천 번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생성, 볼보 엔지니어들은 이 데이터들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차를 만들 수 있는 연구를 지속 중이다.


볼보자동차 선임 엔지니어인 토마스 브로베르그는 “볼보자동차가 말하는 안전성을 위한 노력은 단순히 테스트를 통과하거나 좋은 안전등급을 받는 것이 아니다”며 “볼보자동차가 가상의 사고를 끊임없이 실험하고 분석하는데 들이는 모든 노력과 시간, 그리고 도출된 연구 결과들이 모여 전 세계적으로 다른 브랜드들도 도로교통 사고 사상자 감소에 동참하도록 이끄는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볼보자동차 세이프티 센터ⓒ볼보자동
실제 도로 위 사고 데이터를 연구하는 교통사고 조사단

이와 더불어 볼보자동차 실제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는 교통사고 조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데이터는 7만2000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3000건 이상의 사고에 달한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안전 목표를 설정하고 ▲경추 보호 시스템 (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사이드 에어백 및 커튼형 에어백,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등 수많은 안전 혁신 기술들을 선보여왔다.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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