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 2일 출범… "하나의 목소리 낼 것"
입력 2023.02.02 14:46
수정 2023.02.02 14:46
삼성전자, 삼성D, 삼성SDI 등 노조 9곳 참여
안전한 근로 환경 및 노사 상생기금 조성 제안
삼성전자 등 삼성 전자계열사 소속 노동조합 9곳이 모인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가 2일 출범했다.ⓒ삼성전자계열사노조연대
삼성전자 등 삼성 전자계열사 소속 노동조합 9곳이 모인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가 2일 출범했다.
노조 연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를 통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노조 연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판매 등 5개 삼성 전자계열사의 노조 9곳이 참여한다.
참여 노조는 ▲ 전국삼성전자노조 ▲ 삼성전자노조'동행' ▲ 삼성전자사무직노조 ▲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 삼성디스플레이노조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통합지회 ▲ 삼성전자판매지회 ▲ 삼성SDI지회(천안) ▲ 삼성SDI울산지회 등이다.
이들은 "2020년 이재용 회장이 무노조 경영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어느새 3년이 지났다"며 "우리 노조들은 헌법이 보장한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회사는 여전히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교섭 해태를 일삼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한국노총, 기업노조로 서로 소속은 다르지만 앞으로 노조 연대를 통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조 연대는 "가장 먼저 삼성 전자계열사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삼성전자에서 노동자들이 겪는 업무상 직무스트레스 문제, 삼성전자 판매 노동자들이 겪는 감정노동 문제를 비롯해 많은 노동자들이 근골격계 질환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회 취약층을 돕는 노사 상생기금 조성도 제안했다. 노조 연대는 "우리는 한국 사회의 수많은 사회 취약층과 함께 함께 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하겠다"면서 "노동조합을 넘어서 회사와 함께 더 어려운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