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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목) 오늘,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필요한 곳에 배치해 드려요"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01.26 09:29
수정 2023.01.26 09:29

보안관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으로 구성…2인 1조 심야시간대 보호 활동

'책읽는 서울광장' 운영 횟수 3회→4회…공공도서관 운영 예산 '77억' 지원

반려견 순찰대 9개 자치구 284개 팀 활동…3월부터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모습ⓒ서울시 제공
1. '우리동네 지킴이' 안심마을보안관 26일부터 신청 시작


서울시는 올해 주거 취약구역 15곳을 선정해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보안관이 2인 1조로 심야시간대(오후 9시∼익일 오전 2시 30분) 도보 방범순찰과 주민생활 보호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4∼12월 9개월간 주거 취약구역 15곳에서 총 63명의 보안관이 주택 가스누출 예방, 위험시설물 조치 등 2515건의 활동을 펼쳤다.


시는 다음 달 보안관 총 63명을 모집해 3월 중순부터 올해 사업을 시행한다.


2. 4월부터 광화문광장에 야외 독서도서관 개장


서울광장에 이어 광화문광장에도 시민을 위한 야외 독서공간이 생긴다.


서울시는 올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맞춰 광화문광장에 독서·휴식 공간인 '광화문 책마당'을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광화문 책마당은 광화문라운지,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라운지 등 실내 2곳과 육조마당, 놀이마당, 해치마당 등 야외 3곳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중 북카페형 공간인 세종라운지는 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문화예술 도서 400여권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5호선 광화문역사 안에 자리한 광화문라운지는 독서, 만남,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육조마당에는 경복궁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서가가 설치된다. 기존 '책읽는 서울광장'은 운영 횟수를 주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시는 아울러 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25개구에 공공도서관 운영 예산 77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3. '음주차량 신고' 서울 반려견 순찰대원 표창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음주 의심 차량을 112에 신속하게 신고한 반려견 순찰대원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반려견 순찰대원 이정우(46)씨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이달 2일 오후 10시 30분께 성동구에서 반려견 초이·제니와 동네를 순찰하던 중 스쿨존 내 시설물을 파손하고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차량을 목격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성동경찰서 한양지구대·옥수파출소 경찰관들은 현장에 출동해 차량 운전자를 검거했다.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에 해당했다.


지역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안전 관리·방범 활동 등을 하는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는 작년 5월 강동구를 시작으로 현재 9개 자치구에서 총 284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3월부터는 활동 지역을 서울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공원 내 청소년 우범지역·무인점포·둘레길 순찰 등을 통한 범죄예방 112신고 206건, 공사장 안전 미조치와 방범 시설물 점검 등 생활안전 위험 방지 활동 120 신고 1500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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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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