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 활용 시 ‘길찾기’, ‘공유’ 횟수 는다

이용자 고관여 지표 최소 1.2~8.4배 증가

광고비, 홈페이지 구축 및 유지 비용 등 연간 약 13조원 절감효과

네이버는 지난 12월 28일 ‘D-플레이스 리포트 2022’를 공개했다. ⓒ네이버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활용했을 때 플레이스 페이지 유입 이용자 증가와 더불어 장소 저장, 길찾기, 공유 등 이용자들의 고관여 지표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의 고객 접점이 실제 오프라인 업체 방문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이다.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은 로컬 사업자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예약 ▲주문 ▲톡톡 ▲스마트콜 ▲플레이스 광고 ▲지역소상공인광고 등이 있다.

지난달 28일 네이버가 공개한 ‘D-플레이스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하나 이상 도입했을 때 훨씬 많은 이용자가 유입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 결과, 솔루션을 사용하면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플레이스 페이지에 방문하는 이용자 수가 업종에 따라 적게는 1.5배, 많게는 12.9배까지 상승했다.

나아가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활용하면 잠재 고객이 실제 고객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일종의 사업 성과 지표인 ‘전화’, ‘길찾기’, ‘저장’, ‘공유’ 횟수가 최소 1.2배에서 최대 8.4배 증가했다. ▲예약 ▲톡톡 등을 통해 플레이스의 이용자 접점 및 편의성이 제고돼 이용자들의 더 많은 관심과 반응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경로나 소요시간 등 플레이스 방문에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는 ‘길찾기’ 횟수는 음식점의 경우 1.5배, 미용실의 경우 6.7배 상승했다. 고객의 소비 여정 중 가장 적극적인 행동으로 여겨지는 ‘공유’ 횟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 음식점 업종은 1.7배, 미용실은 8.4배 더 많이 공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 중에서는 플레이스 광고와 지역소상공인광고 부문에서 전환 향상 효과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플레이스 광고를 통해서는 ‘저장’(3.6배) 횟수가, 지역소상공인광고를 통해서는 ‘공유’(3.1배) 횟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현재 광고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 및 미용실 업종 사업자 중 60% 이상이 해당 솔루션을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할 만큼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로컬 사업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잠재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지난 ‘D-플레이스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스마트플레이스는 연간 총 12조9000억원(사업자당 평균 769만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컬 사업자들은 스마트플레이스에 단순히 업체 정보를 등록하는 것에서 나아가 무료로 제공되는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경제적 가치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스마트플레이스를 이용하는 모든 음식점⬝미용실 사업자들이 하나 이상의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연간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음식점 업종의 경우 한 업체당 약 436만원, 미용실 업종의 경우 약 1845만원 정도 연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이 이용자 유입을 증가시키고 이용자의 실질적인 방문을 유도해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네이버는 로컬 사업자들이 비즈니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