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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내년 '국비사업 예산 7986억600만원' 확정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입력 2022.12.28 16:02
수정 2022.12.28 16:03

화성시청 전경ⓒ

경기 화성시는 2023년 정부 국비요구사업 예산이 7986억6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6282억400만원보다 27.1% 증가(7986억600만원)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3년 화성시 국비요구사업 예산은 총 47개 사업에 7631억 2600만원에서 화성시 5대 중점사업에 356억4500만원이 증액한 7986억6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안 보다 예산이 증액된 화성시 5대 중점사업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 ▲인천발 KTX 직결사업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 ▲공공폐수설치지원 사업으로 정부안이었던 2,742억7,100만원에서 3,099억1,600만원으로 증액됐다.


예산별로 보면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당초 정부 예산안 1002억5000만원에서 200억2500만원 늘어난 1202억75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1103억2100만원에서 85억원 늘어난 1188억21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632억원에서 63억2,000만원 늘어난 695억2,000만원,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은 5억원에서 5억원 증액된 10억원, 공공폐수설치지원사업은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3억원이 새롭게 책정됐다.


이외에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2301억원, GTX-A노선(삼성-동탄) 신설 1663억원, 갈천-기수 도로개설 256억원 등 철도 및 도로건설 예산이 감액 없이 원안 통과됐다.


화성시는 이번 국비요구사업이 감액 없이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균형발전 특례시 건설을 위한 교통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증액 예산의 대부분이 철도와 도로건설 등 교통을 위한 사업으로 화성시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망 완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국회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 계획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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