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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작은 사람' 기네스북 등재된 男, 키 65cm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12.16 16:13
수정 2022.12.16 16:13

아프신 에스마일 가데르자데(20) ⓒ기네스

이란 출신 아프신 에스마일 가데르자데(20)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 남성의 신장은 65.24cm로, 종전 최단신 기록보다 7cm가량이 작다.


14일(현지시간) 기네스북은 아프신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 기록을 경신해 새로운 최단신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20년 등재된 에드워드 니노 에르난데스(36·콜롬비아)다.


심각한 왜소증을 앓고 있는 아프신은 키가 65.24cm에 불과하며, 몸무게는 6.5kg이다.


2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아프신은 정규 교육을 받을 수도, 혼자서 공부를 할 수도 없었던 탓에 글을 읽고 쓸 줄 모른다.


가족과 친구들은 신체적 한계로 인해 혼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는 아프신을 위해 스마트폰를 선물했지만, 가장 작은 스마트폰조차 두 손으로 들기 버겁다. 성인이지만 직업을 가지는 것도 그에겐 힘든 일이다.


스마트폰이 그에게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돼 주고 있다. 아프신은 "스마트폰조차 두 손으로 들기 버겁지만, 그럭저럭 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프신의 가족은 아프신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건설 노동자로 일하는 아프신의 아버지는 아들의 치료비와 약값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야 했다.


아프신은 기네스 세계기록에 공식 등재된 이후 "꿈만 같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는 건 전 세계에 내가 누구인지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마법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등재를 계기로 20년 동안 자신의 치료를 위해 헌신해 온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다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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