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재학 NC 잔류, 2+1년 최대 9억원
입력 2022.12.16 10:29
수정 2022.12.16 10:29
FA 이재학(32)이 원소속팀 NC 다이노스에 잔류한다.
NC는 16일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과 2+1년, 최대 9억원에 계약했다"며 "이재학은 2년 동안 5억 5000만원을 받고 계약 조건을 달성하면 3년 차에 3억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라고 밝혔다.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재학은 이듬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재학은 신생 구단 NC에서 첫 완투승, 첫 완봉승, 첫 토종 10승 등 각종 기록을 세웠고, 2013년 신인상 타이틀도 따냈다.
하지만 2017년부터 내리막을 걸었고 올 시즌 선발과 불펜으로 26경기에 출전해 3승 8패 평균자책점 4.75으로 반등에 실패했다.
이재학은 "창단 때부터 함께한 NC에서 계속 뛰게 돼 기분 좋다"며 "과거 전성기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제 남은 FA는 투수 한현희, 정찬헌, 강윤구, 외야수 권희동, 이명기, 내야수 신본기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