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에도 그냥 들이받아…"모닝 차주 공포였을듯" 대구 11중 추돌사고 보니
입력 2022.12.10 16:33
수정 2022.12.10 16:34
대구 서성네거리에서 다중 추돌 교통사고로 경상자 15명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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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께 대구 중구 서성로2가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경상자 15명이 발생했고 10명은 미이송,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8대, 인원 31명을 투입해 1시간 43분 만에 현장 수습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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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신호등 빨간불에 맞춰 정차해 있는 모닝 차량 뒤에 있던 블랙박스 촬영 차량이 그대로 들이 받는다. 그리고 그대로 직진한다. 그 과정에서 여러 차량과 부딪힌 후 겨우 멈춘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모닝 차주 정말 무서웠겠다" "모닝 진짜 공포였겠다" "원인이 대체 뭐지" "이런 사고는 또 처음본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피해 차량이 더 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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