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화) 오늘, 서울시] 반지하 주택 없앤다…매입 사업 박차
입력 2022.12.06 10:19
수정 2022.12.06 10:28
반지하 매입 연말까지 373호 추가 접수 예정…침수 이력 주택 우선 매입 대상
골목마다 직접 찾아가는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취약계층 1만9985명 지원
친환경 야외 결혼식 '꽃길결혼식' 서울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최대 100인 소규모 예식 진행
1. 반지하 주택 없애는 서울시 주택 매입 사업에…지난 한 달 간 672호 신청
서울시는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없애기 위해 추진하는 주택 매입 사업에 지난 한 달여간 총 627호(반지하층 231호 포함)가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호별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반지하 주택(다가구주택·공동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이나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과 올해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을 요청한 자치구 내 반지하 주택 등이 우선 매입 대상이다.
SH공사는 올해 반지하층 300호와 지상층 700호 등 총 1천호의 반지하 주택을 매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주 중 2차 공고를 내 나머지 373호의 신청을 연말까지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2. 서울시 고립·취약계층 가구 2732곳 발굴...성과공유회 개최
서울시는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7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은 고립·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복지관 소속 복지사가 직접 골목마다 주민을 만나고 협력해 다양한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 도입됐던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사업은 올해 21개 자치구 55개 복지관으로 늘었다. 그간 안부확인, 도시락배달, 긴급돌봄 등을 통해 고립가구 2732명 발굴, 취약계층 1만9985명을 찾아 지원했다.
또 가가호호 문고리캠페인(주거취약지역 방문 및 주민만남·상담)과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편의점·재래시장 등 위험가구 신고함 운영, 동주민센터·지역상인회·종교기관 등 245개의 민관협력체 가동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해 왔다.
3. 서울시, 매헌시민의 숲 야외결혼식 신혼부부 13쌍 모집
서울시는 매헌시민의숲 공원에서 열리는 친환경 야외 결혼식인 '꽃길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13쌍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꽃길결혼식'은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에 직장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 소규모 결혼식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 사용은 최소화하고 최대 100인 이하의 소규모 예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예식 참여자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가족·지인들과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할 수 있도록 내년 4~6월 매주 토요일 1일 1 예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