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팀이 없다’ 현대건설, 파죽의 개막 11연승
입력 2022.12.04 21:55
수정 2022.12.04 21:55
한국도로공사에 풀세트 접전 끝 승리
외국인 선수 야스민, 35득점 맹활약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개막 11연승을 질주하며 통합우승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현대건설은 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5-23 23-25 25-18 24-26 15-10)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11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아직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현대건설은 승점30을 기록하며 2위 흥국생명(승점24)과 격차를 좀 더 벌렸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가던 현대건설은 4세트에 한국도로공사보다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고도 범실에 무너지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5세트에서만 5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야스민은 이날 양 팀 최다인 35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압도적인 선두 현대건설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5세트에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체력이 떨어진 탓에 3득점, 공격성공률 25%에 묶이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