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멀티골' 조규성, 팔로워 130만 돌파...월드컵 스타 등극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2.11.29 10:58
수정 2022.11.29 11:19

한국축구대표팀 조규성이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경기에서 헤더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규성(24, 전북 현대)이 월드컵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월드컵 두 경기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맞대결을 펼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조규성은 가나에 0-2로 끌려가던 중 후반 13분과 후반 16분 연달아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가나에 한점을 다시 내주면서 아쉽게 경기에는 패배했지만, 조규성은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조규성은 이번 대회로 월드컵 스타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이를 증명한다.


ⓒ조규성 인스타그램

월드컵 직전 2만여명이었던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지난 24일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끝나고 70만명까지 늘었다.


여기에 더해 가나전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팔로워 수는 29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130만명을 돌파했다.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축구 실력까지 돋보이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다.


실제로 조규성의 인스타그램에는 국내외 네티즌들의 댓글이 가득했다. 댓글 창에는 "얼굴천재", "Korean no.9", "Handsome guy" 등 그의 외모와 축구 실력을 칭찬하는 댓글이 달렸다.


가나전을 마친 후 믹스트존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규성은 "100만 팔로워로 유명해졌다"는 질문에 "뭐 별로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 없다"며 "그렇게 유명해져도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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