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청장··· 화물연대 총 파업 '현장 점검'
입력 2022.11.27 15:23
수정 2022.11.27 15:27
경기남부청 비조합원 운송 방해, 차로 점거 등 폭력 '엄정단속'
윤희근 경찰청장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등 총 파업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윤 청장은 27일 오전 수도권 최대 컨테이너 물류기지인 의왕ICD를 방문해 파업 노조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왕 ICD를 방문한 윤 청장은 집단운송거부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 기동대원을 격려하고 비조합원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구 봉쇄 등 불법행위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핵심주동자와 극렬행위자, 그리고 배후까지 끝까지 추적해 예외없이 사법조치 등 엄정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6일 “비노조 화물차주들의 운송 안전을 확보하도록 불법행위자를 찾아 수사하고 단호히 처벌해달라”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 주요 물류 거점지역에 1개 여경 기동대를 제외한 총 13개 기동대를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ICD), 평택·당진항,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등에 배치하고 비조합원 차량 운송 방해, 차로 점거, 운전자 폭행, 차량 파손행위를 단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