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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다시 30%대 회복…민주 34%, 국민의힘 32%[한국갤럽]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2.11.11 11:20
수정 2022.11.11 11:25

이태원 참사 정부 책임론 불구 상승

정당지지율, 지난 조사와 변화 없어

이태원 1차 책임 대통령·경찰 등 다양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해외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다시 3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야권에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유권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p 상승한 3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6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 '이태원 사고 수습', '열심히 한다' 등이 꼽혔고, '공정·정의', '결단력·추진력' 등이 다음이었다. 부정평가 이유에는 '경험·자질 부족', '이태원 참사 대처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 ‘인사’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4%, 국민의힘 32%로 지난 조사와 차이가 없었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5%로 집계됐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사태 수습 및 대응에 대한 평가는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70%로 압도적이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0%, '잘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0%가 대통령을 꼽았으며, 이어 경찰 지휘부(17%), 참석자 본인(14%), 행정안전부 장관(8%), 용산구청장(7%), 용산경찰서장(5%) 순이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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