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일본 서비스 파스텔 '아무드'로 개편
입력 2022.11.10 11:18
수정 2022.11.10 11:18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기존 일본 서비스 명칭을 ‘파스텔(Pastel)’에서 ‘아무드(amood)’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무드는 ‘a’로 에이블리와의 연결성을 강조하고 분위기를 뜻하는 ‘mood’를 더해 일본에서도 원하는 분위기의 다양한 스타일 상품을 합리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에이블리는 2020년 12월 첫 번째 글로벌 진출로 일본 1835여성 타겟의 쇼핑 플랫폼 ‘파스텔(Pastel)’을 론칭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90만을 돌파하며 아마존, 라쿠텐, 조조타운 등 대형 글로벌 및 현지 이커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아무드는 이번 앱 개편을 통해 브랜드 및 카테고리를 적극 확장하며 상품력을 강화했다.약 4000여 개 마켓의 200만 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는 개편 이전 대비 2배(10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소나, 블랙업 등 한국 인기 쇼핑몰부터 WEGO, GRL, 17kg 등 일본 현지 쇼핑몰과 글로벌 SPA브랜드까지 폭넓은 스타일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추천 기술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개인화 취향 추천 서비스를 정교화한 점도 특징이다.대폭 확대된 브랜드 및 상품 풀 내에서도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제시할 수 있도록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현지에서 쌓은 약 2000만 개 가량의 일본 소비자 취향 데이터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며 추천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검색하고 싶은 상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원하는 상품부터 비슷한 아이템까지 추천해주는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해 쇼핑 시간을 단축하고 구매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실시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인기 검색어’ 기능도 신설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현지에서 쌓은 빅데이터 강점과 에이블리의 독보적 취향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내 대세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