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가다가 '포르쉐' 긁은 할아버지…바닥에 주저앉자 차주가 한 말
입력 2022.11.09 17:42
수정 2022.11.09 17:42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주차된 포르쉐 차량을 긁은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더페이퍼는 폐지 줍는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포르쉐를 긁은 사연을 공개했다.
중국 구이린시 공창현에 사는 A씨는 당시 나뭇가지를 실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중 주차된 차량을 긁었다.
자전거에서 내린 A씨는 차량을 살펴봤는데, 생각보다 차량의 손상 부위가 넓었다.
더군다나 해당 차량은 비싸기로 유명한 포르쉐였다. 놀란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차주는 할아버지에게 다가갔다. 그러더니 "괜찮다. 수리비 내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차주는 오히려 A씨가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하며 "다음부터는 자전거 타실 때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차주의 용서에 A씨는 손을 모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시민들 역시 차주의 통 큰 결단에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