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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전세 막는다…아이엔, 임차인 보호 부동산어플 ‘임차in’ 출시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2.11.02 16:30
수정 2022.11.02 16:30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사고와 대위변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깡통전세’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임차인 권리 보호를 도와주는 전세사기 예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돼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인 ㈜아이엔은 17일 세입자들의 전세사기, 보증금 미반환 등의 피해 사례를 예방할 수 있는 부동산어플 ‘임차i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엔의 임차in은 세입자가 자신이 입주 예정인 주택이 깡통전세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이른바 ‘깡통전세 판독기’이다. 최근 수년간 동일 주소지의 건물 전체 가구의 매매가와 전세가를 비교해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 깡통전세가 의심된다고 알려준다.


또한 세입자의 대항력을 보호하기 위한 ‘대항력 지키미’를 비롯해 등기사건 변동 인공지능(AI) 알리미, 임차인 권리 알리미 등 세입자들에게 필요한 각종 부동산 정보도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세입자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아이엔 강우진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정보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입자(임차인)를 위한 부동산앱을 기획하게 됐다”며 “임차인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필수장치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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