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톤 트럭이 신호대기 어린이집 버스 '쾅' 들이받아...1명 사망·15명 부상
입력 2022.10.25 17:03
수정 2022.10.25 17:03
경남 창녕군에서 5톤 화물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어린이 보호 차량을 추돌한 사고가 발생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25일 오전 10시 24분께 경남 창녕군 대지면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모는 5t 트럭이 신호대기 중인 어린이집 통원버스(21인승)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통원 버스에는 70대 운전사 A씨를 비롯해 원장, 교사, 5~6세 어린이 12명 등 총 1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창원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나머지 인원은 모두 안전띠를 착용한 덕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5t 트럭 운전사 50대 B씨는 신체 일부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한속도 70㎞ 구간인 왕복 2차로 국도에서 5t 트럭이 적색신호를 받고 신호대기 중이던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B씨가 졸음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